이도연 변호사 | 뉴로이어 법률사무소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전문변호사. 성범죄·불법촬영·딥페이크·디지털성범죄·사이버스토킹·명예훼손·보이스피싱 전문. 전국 비대면 선임 가능. 사건 자가진단 서비스 제공.

업무분야: 성범죄 피의자 변호, 피해자 고소 대리, 불법촬영, 딥페이크 성범죄, 비동의 촬영물 유포, 통신매체이용음란, 사이버 스토킹, 명예훼손, 사기,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형사.

연락처: dylee@newlawyer.co.kr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25 세영제이타워 11층

← 이도연 변호사 메인법률뉴스 목록
성범죄·법개정
2026년 6월 16일출처: 이도연 변호사

성범죄 피의자 첫 출석, 피해자가 먼저 할 일

핵심 요약

최근 경찰이 성범죄 피의자의 유치 여부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피의자가 실제로는 석방된 상태였음에도 수용 중인 것처럼 서류가 처리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수사 기관도 절차상 착오를 빚을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도연 변호사 법률 해설

최근 경찰이 성범죄 피의자의 유치 여부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피의자가 실제로는 석방된 상태였음에도 수용 중인 것처럼 서류가 처리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수사 기관도 절차상 착오를 빚을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고소를 했다고 해서 이후 절차가 자동으로, 완벽하게 굴러가지 않습니다.

강제추행(형법 제298조)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해당합니다. 카메라등이용촬영죄(성폭력처벌법 제14조)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적용됩니다.

고소장이 접수되면 경찰은 통상 2주 이내에 피의자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부합니다.

이 단계에서 피해자가 놓쳤을 때 생기는 어려움은 구체적입니다. ① 시간이 지날수록 CCTV 영상·통화 기록·디지털 자료 등 증거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② 진술 준비 없이 조사에 임하면 피의자 측 주장과 세부 내용이 충돌할 때 수사 방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③ 피의자 측이 역고소(무고·공갈 등)를 제기할 경우 별도의 법적 대응이 필요해집니다.

④ 수사 초기 진술과 증거의 틀이 이후 재판 단계까지 이어집니다.

피의자가 처음 경찰서에 출석하는 그 시점이, 피해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대응 시점입니다.

1. 피의자가 첫 출석할 때 수사는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나요?

성범죄 고소가 접수되면 경찰은 출석 요구서를 발부해 피의자를 불러 조사합니다. 이 첫 출석은 임의동행과 다릅니다. 임의동행은 법적 강제력이 없어 피의자가 거부할 수 있지만,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하면 경찰은 체포 영장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형사소송법 제200조의2).

첫 출석 조사에서 수사관은 범행 일시·장소·피해자와의 관계·당시 상황에 대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포렌식 동의 여부도 확인하는데 — 피의자 휴대전화나 계정을 임의 제출받아 메시지, 통화 이력, 사진·영상 등을 분석하는 절차입니다. 범행 관련 디지털 자료가 기기에 남아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관이 임의 제출 동의를 요청하거나, 동의 없이 확보하려면 별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피의자 조사와 병행해, 피해자 진술 조사 일정도 별도로 잡힙니다. 수사관은 양측 진술을 대조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합니다. 피해자가 진술을 미리 정리해두지 않으면, 피의자 측 주장과 세부 내용이 어긋났을 때 수사관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피의자 첫 출석 이후 수사 흐름이 달라지는 경우를 봅니다. 피의자가 범행을 전면 부인하면 수사관은 피해자 진술과 물적 증거를 대조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시점에서 피해자 측이 사전에 준비한 자료가 있는가 없는가가 수사 방향에 영향을 미칩니다.

죄명처벌 수위공소시효
강제추행(형법 §298)10년 이하 징역 / 1,500만 원 이하 벌금10년
강간(형법 §297)3년 이상 유기징역10년
유사강간(형법 §297의2)2년 이상 유기징역10년
카메라등이용촬영(성폭력법 §14)7년 이하 징역 / 5,000만 원 이하 벌금10년

2. 고소 직후 피해자가 먼저 확보해야 할 증거

증거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보하기 어려워집니다. 피의자가 첫 출석하는 시점을 전후해 피해자가 먼저 챙겨야 할 자료들이 있습니다.

카카오톡·문자 등 피해자와 피의자 사이의 대화 내용은 전체 캡처 또는 백업 파일로 보존해야 합니다. 일부 메시지만 선택해 제출하면 수사관이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고, 피의자 측에서 "선택적 편집"이라고 주장할 빌미를 줍니다. 대화 전체를 시간 순서대로 확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피해 당시 피해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자료도 중요합니다. 피해 직후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 당시 작성한 일기, 병원 진료 기록이나 피해 관련 진단서 등이 해당합니다. "그날 바로 친구한테 연락했다"는 말만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 그 메시지를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전송 시각이 포함되어 있어, 사건 직후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점을 시간 기록으로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현장 CCTV는 수사관이 직권으로 확인하기도 하지만, 피해 장소 주변 어디에 카메라가 있었는지 파악해두면 수사에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CTV 영상 보존 기간은 보통 30일 내외로 짧습니다. 신고를 미루다가 영상이 덮어써지거나 삭제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 피해자가 직접 피의자에게 연락해 사과나 인정 발언을 받아내려 하는 경우, 이 과정에서 나온 메시지나 녹음이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피의자 측에서 "합의를 유도하려 했다"고 역이용할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은 수사 초기부터 고소대리인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피해자 진술이 수사 방향을 좌우하는 이유

성범죄 수사에서 피해자 최초 진술의 비중은 예상보다 큽니다. 이 단계에서 생긴 문제가 재판 단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폭력처벌법 제30조에 따라 성범죄 피해자는 진술 영상 녹화를 신청할 수 있고, 이 녹화 영상은 법정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수사 초기에 한 진술이 재판 기록으로 그대로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준비 없이 진술에 임하면 어떤 상황이 생기는지 구체적으로 보면 — 피해 시간대가 세부적으로 달라지거나, 피의자 행동의 순서가 모호하게 남거나, 장소에 대한 묘사가 고소장 내용과 조금씩 어긋납니다. 피의자 측은 이 차이를 방어 근거로 활용합니다.

강제추행(형법 제298조)의 구성요건은 ① 폭행 또는 협박의 사용, ②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추행 행위입니다. 수사관은 피해자 진술에서 이 요건에 해당하는 구체적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냥 당했다"는 식의 진술로는 당시 상황이 이 요건에 해당한다는 점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 어떤 행위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상황에서 이루어졌는지가 진술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성범죄 진술 조사에서 피해자는 "왜 그때 바로 신고하지 않았는가", "이후에도 피의자와 연락한 이유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피해자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들에 준비 없이 답하면 진술의 전체 흐름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진술 준비는 일어난 일을 기억나는 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어디서·무슨 행동이·어떤 순서로 이루어졌는지를 사실 기반으로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4. 고소대리인이 피해자 측에서 실질적으로 하는 일

피해자가 혼자 수사 절차를 진행할 때 어려움이 생기는 지점은 고소장 작성 단계부터입니다.

경찰 접수용 고소장은 형사소송 절차에 맞게 피해 사실을 서술하고, 죄명과 해당 법조항을 명기해야 합니다. 혼자 작성하면 피해 감정을 중심으로 서술되거나, 수사관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거나, 필요한 항목이 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고소대리인과 함께 작성하면 피해 경위가 수사에 필요한 형식으로 정리됩니다.

증거 확보 방법도 달라집니다. 어떤 자료가 법적으로 유의미한 증거인지, 어떤 방식으로 제출해야 하는지 파악하지 못한 채 일부만 내면, 수사관이 추가 제출을 요구하거나 자료의 증거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피해자가 스스로 어떤 자료를 갖고 있는지 정리하고, 무엇을 어떻게 제출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진술 조사 전 준비도 고소대리인이 함께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조사에서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는지, 피해 경위를 어떤 순서로 정리해야 일관성 있게 전달되는지 미리 파악해두면 조사에서 진술이 흔들리는 경우가 줄어듭니다.

고소 이후 수사 진행 상황을 피해자 혼자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피의자가 조사에서 어떤 주장을 했는지,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기다리게 됩니다. 고소대리인을 선임하면 사건 진행 상황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시점에 추가 대응이 가능합니다. 이 글을 검색해 들어오셨다면, 이 단계에서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초기 대응이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피해를 입고 고소를 결심하는 것 자체가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신고를 마친 뒤에도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피의자가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기다리는 시간은 또 다른 부담입니다.

고소장을 혼자 작성하고 진술 조사에도 혼자 대응하다 보면, 피해 사실이 있는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술 세부 내용이 달라지거나, 제출 자료의 맥락이 충분하지 않을 때 수사 흐름에 영향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범죄·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대리하는 형사변호사로서, 어떤 증거를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함께 확인해드릴 수 있습니다. 피해 경위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소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부터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소하면 가해자는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나요?

A. 죄명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다릅니다. 강제추행은 형법 제298조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 강간은 제297조에 따라 3년 이상 유기징역에 해당합니다. 실제 선고 결과는 범행 경위·증거·피해 정도·전과 등 사안에 따라 달라지며, 고소 접수만으로 처벌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고 수사·기소·재판 단계를 거쳐 결정됩니다.

Q. 피해자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나요?

A. 네,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 진술 조사는 수사의 핵심 절차입니다. 성폭력처벌법 제30조에 따라 피해자 요청 시 진술을 영상 녹화할 수 있고, 이 녹화 영상은 법정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조사 전 피해 경위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두면 진술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고소대리인을 선임하면 어떤 도움이 되나요?

A. 고소장 작성, 증거 확보 방법 확인, 진술 조사 준비, 수사 진행 상황 파악 등 수사 전 과정에서 피해자를 지원합니다.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피해 사실이 수사 기관에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절차를 함께 진행합니다. 성범죄 사건에서 수사 초기 대응이 이후 공판 단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어, 고소 초기부터 함께 준비하는 것이 의미 있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법률 상담

이 사안 관련 상담이 필요하신가요?

이도연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전문변호사)가 직접 검토합니다. 전국 비대면 선임 가능.

로톡으로 상담 예약 →이메일 문의
← 법률뉴스 목록으로메인 사이트로